칠곡교육지원청(교육장 이숙현)은 지난 7일칠곡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유·초·중 배움공동체 회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같이의 길을 걷는 이에게`라는 주제로 워크숍을 실시하였다. 옻골 미인수다 배움공동체는 “칠곡(옻골)에 있는 교사들이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수업을 다시 돌아보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칠곡의 명품 교사 공동체 브랜드이다. 같은 학년이나 같은 학교, 타학교 연합형으로 15개 동아리에서 144명의 선생님이 연 2회 연구수업 공개 및 수업 나눔을 하고 있으며, 칠곡교육지원청은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수업공동체의 효율적인 운영 방안 및 방향성을 탐색하여 새로운 수업 문화를 만들어 가는 소통과 협력의 장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이날 특강 강사로 참석한 달전초등학교 서정희 교장선생님은 「‘같이’의 길을 걷는 이에게」라는 주제로 2004년부터 약 20여년간 직접 운영한 전문적학습공동체 운영 사례를 중심으로강의를 하였다. 현재까지도 매주 모여 수업과 교육과정에 대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학습공동체 사례를 이야기하며, 앞으로 학습공동체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여 주었다. 교육 현장에서 서로의 전문성을 교류, 공유하며 진화하는 집단 전문성과 소통과 성찰을 서로 잘할 때 수업 전문성도 향상됨을 강조하였다. 이어서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배움공동체 사례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석적유치원 김정은 선생님은 놀이중심교육과정을 동료 선생님들과 함께 연구하고 나누고 수업에 적용한 사례를 발표하였다. 약동초등학교 이명숙 수석선생님은 교내 선생님들과 함께 비대면으로 한 온작품읽기 등의 연수와 수석교사와 신규교사가 함께 연구수업 공개와 수업나눔을 한 사례를 발표하였다. 북삼중학교 서인숙 수석선생님은 새로운 교수·학습 활동 시작의 중심이고, 긍정적 학교 문화를 만드는 핵심이며 내편이 있다는 든든함을 나누는 교사 동아리야말로 학교 교육활동의 선순환의 핵심임을 강조하였다. 이숙현 교육장은 “6월부터 관내 모든 학교가 전체 등교를 시작하였다. 감염병 예방과 방역 수칙 준수와 더불어 학교 교육의 본질인 수업에 대해 함께 연구하고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야한다. 수업을 어떻게, 무엇을, 왜 해야 하는지 같이 연구하고 나누는 배움공동체가 되길 바란다. 옻골 미인수다 배움공동체는 우리 청의 특색있는 수업공동체로, 교사의 수업 전문성 신장 및 교실 수업 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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