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기계명장고등학교(교장 홍종철)는 지난 24일 이 학교 강당에서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산업단지 내 기업들과 산학 맞춤형 인재 양성과 채용을 위한 산학협력 교류회 및 ‘가족 같은 사원 결연식’을 가졌다.
이날 결연식은 (주)에스엠아이, 태원오토텍(주), 이랑산업(주) 등 모두 9개의 지역 내 유망 중소벤처기업과 3학년 2반 박형민 학생 등 13명의 학생이 인증서를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들 기업체는 올해 하반기 현장 실습 과정을 거친 후 학생들의 채용을 약속했고, 경북기계명장고는 기업체가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로 합의했다.
이번에 산학 맞춤형 인재로 선정된 학생들은 지난해 말, 산학협력을 통한 맞춤형 선취업을 위해 실시한 교내 채용박람회에서 약정자로 최종 선발(2학년때 채용 결정)된 바 있다. 앞으로 학교와 기업은 직업 교육 자료와 정보를 서로 교환하는 등 이들 학생들의 현장실습 과정을 함께 운영하기로 했다.
홍종철 교장은 이날, 지역 내 선도기업, 유망기업, 우수기업들이 선취업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학생들을 채용해 준 데 대해 고마움을 표시하고, “이는 학교와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상생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기업이 원하는 최상의 현장 직무 능력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