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동초등학교(교장 신상규)은 23일 3학년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칠곡군 송림사와 다부동전적기념관을 방문하여 호국 평화 리더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사회 교과에서 배운 ‘우리 고장의 문화유산’ 단원을 바탕으로 사전에 두 곳을 조사·발표하고, 답사계획서를 세운 후 실제로 탐방하고 체험해봄으로써 호국 문화 유산에 대해 알게 하고 호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을 길러주기 위한 목적이다.
송림사의 대표적인 호국 문화유산인 송림사 오층전탑은 임진왜란 당시 왜적의 침입에 대항한 스님들이 크게 소리를 지르자 천둥이 치고 탑 속에서 큰 소리가 난 일화로 유명하다. 그때 구부러졌다는 상륜부를 학생들이 직접 관찰하며 신기해했다.
최근 재개장한 다부동전적기념관에서는 실내 및 야외전시장을 관람하였다. 다부동 전투 당시 사용된 총과 대포, 실내 전시물들을 보며 호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을 되새기는 시간이었다.
스스로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진지하게 참여하는 학생들 모두가 호국 평화 리더로서의 자질을 가졌다.
신상규 교장은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짧은 일정이지만 교육과정과 체험학습을 연계하여 산 교육의 장을 열어줌으로써 학생들의 밝은 미소와 활기찬 모습을 다시 보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