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교육지원청(교육장 이숙현)은 지난 22일 기록물평가심의회를 개최하고, 오는 24일 ‘폐기’가 확정된 보존기간 경과 기록물 5,133권을 우리교육지원청 주차장에서 현장파쇄한다.
이번 기록물 폐기는 그동안 연구사 부재로 미뤄뒀던 보존기간 경과 기록물 일체에 대해 철저한 평가 후 실시하였다.
그동안 상반기에 기록연구사를 중심으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평가․폐기 교육을 실시하고 보존기간 경과 및 만료된 기록물을 평가하기 위한 폐기 목록을 작성하였다. 기록물의 보존가치에 대한 생산부서 업무담당자와 연구사 심사 후 최종적으로 기록물평가심의회에서 심의하여 보류 5건을 제외하고 폐기로 확정하였다.
폐기는 현장파쇄 방식으로 진행하고, 기록물 운반에서 파쇄 완료까지 전 과정을 기록연구사 외 관계공무원이 입회하여 기록물평가심의회 폐기 승인 이외의 기록물이 무단으로 폐기되는 것을 방지한다.
문석배 행정지원과장은 “보존가치를 상실한 기록물을 적시에 폐기하고 중요기록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은 한정된 공간에서 기록 정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전제조건”이라며 “평가에서부터 현장파쇄까지 전 과정을 안전하게 마무리하여 책임행정을 구현하겠다”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