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방탄소년단) 정국이 착용한 팔찌가 품절 대란을 일으켜 해당 상품을 판매하는 쇼핑몰 `델릭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국이 지난 3월 7일 네이버 브이라이브 개인 방송에서 끼고 있던 팔찌가 후원 기부와 봉사를 하는 브랜드 제품이라는 것이 뒤늦게 알려졌기 때문이다. 델릭서(delixir.co.kr)의 이 팔찌는 명품이 아니라 판매금액의 10%를 유기견·유기묘·유기동물을 위해 후원하는 착한 업체 제품으로 알려지면서 `명품보다 값진 소비 열풍`이 불고 있는 것이다. 델릭서 측은 공식 계정에 "BTS 정국 님이 V LIVE에서 저희 제품을 착용해 주셨다구요? 늦게나마 알게 됐다"며 "착용도 감사한데 유기 동물들의 복지를 위해 따뜻한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고 올렸다. 팬들은 "너무 착해", "아 나도 사고 싶다", "착용하는 것마다 품절 대란, 놀랍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해당 팔찌는 주문 폭주로 한때 델릭서 쇼핑몰 서버가 다운됐을 뿐 아니라 네이버 쇼핑에서도 품절됐다. 또 해당 팔찌 제품은 주문 폭주로 떡상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델릭서는 지난 4월 12일 `2차 재입고 공고`에서 "최근 다른 곳에서 지난 3월 이슈가 되었던 델릭서 제품과 유사한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는 제보가 들어왔고 몇몇 사이트는 판매여부를 확인했다. 현재 타사이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들은 델릭서와 무관함을 알려드린다"고 공지했다. 또 "본사 제품은 인권과 동물권에 관심을 가지고 그에 작은 보탬이 되고자 위안부·유기견·유기묘 기부 같은 좋은 의미로 만들어졌다. 그렇기에 이 제품의 의미가 퇴색되지 않도록 애정과 정성을 가지고 더 좋은 품질을 위해 디자인 뿐 아니라 방수와 내구성 테스트를 통해 더 나은 품질로 고객들과 신뢰를 쌓겠다. 저희가 생각하는 브랜드의 궁극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우직하게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팔찌 대란 후 `VLIVE`와 `달려라방탄` 등 프로그램에서도 델릭서 `고래꼬리` 목걸이를 착용한 정국이 모습이 계속 등장해 기부하는 `따뜻한 델릭서·BTS`의 착한 이미지가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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