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찰서직장협의회(회장 권택근)는 지난 12일 직협 사무실에서 이승훈 변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법률 자문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다수 경찰들은 업무 처리과정에서 폭행 등 피해를 입어도 공무원으로서 참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칠곡경찰서직협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회원들이 법률의 도움을 받아 법적인 권리 주장을 떳떳하게 할 수 있게 됐다.
권택근 회장은 "그동안 회원들이 공무상 폭행을 당하는 등 법률 상담이 필요해도 경찰공무원이기에 묵묵히 참고 넘어갔다"며 "앞으로는 변호사를 통해 회원들이 최대한 법적인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승훈 변호사는 "칠곡경찰 공무원들이 법률분야에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 받을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공무집행방해와 모욕 등으로 현장에서 당하는 경찰관들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칠곡경찰서직협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200여명의 회원들이 수준 높은 법률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