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은 경북교육의 100여년 역사를 기록⋅영상화하기 위한 `경북교육 사이버 박물관` 사업을 2020년 4월경부터 추진한 결과, 경북 내 모든 폐교의 역사자료를 전시하는 키오스크(영상정보디스플레이장치)를 칠곡교육지원청 중앙 현관 로비에 설치하여 상시로 운영하고 있다. 경북교육 사이버 박물관(http://cem.gbe.kr)은 경북도내 폐교 778여개 초⋅중⋅고등학교의 역사를 수집한 것으로서, 그리운 교정, 추억으로 남은 학교, 초⋅중⋅고 학생들을 위한 VR 영상관, 교육사료, 경북교육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운 교정에서는 폐교 학교 학생들의 재학시절 학교전경, 입학⋅졸업⋅단체사진, 수업시간, 학교생활, 동아리활동, 학교생활 사진들을 볼 수 있다. 추억으로 남은 학교에서는 폐교 학교별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폐교 학교의 존재, 졸업생 현황, 교가, 교기, 교표, 교목, 교화를 확인할 수 있다. 특징적으로, 초⋅중⋅고 학생들을 위한 VR 영상관이 있어, 경북 내 4개 폐교 학교의 70~80년대 시절로 걸어들어가 듯이 체험할 수 있다. 기타 교육사료, 경북교육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칠곡교육지원청은 이에 맞추어 신동초등학교 연호분교 외 8개 폐교 자료의 개교일, 졸업생 수, 교가, 교기, 교표, 교목, 교화 등을 볼 수 있도록 탑재하였으며, 폐교 동창생들은 ‘추억으로 남은 학교’ / ‘방명록’에서 서로 간의 소통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졸업생이 보관하고 있는 자료들을 추가적으로 업로드하여 칠곡교육지원청 이용자들이 볼 수 있고, 추억을 나눌 수 있다. 현재 모든 폐교 학교 전경이 탑재완료 되었으며, 향후 학습활동 및 학교생활의 사진을 입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되어, 폐교 학교 역사자료의 소중함을 느끼고 자긍심을 불러일으키리라 생각된다. 칠곡의 폐교 학교(9개) 동문들과 더불어 지역민들은 칠곡교육지원청에서 현재 운영중인 이 사이버교육박물관에 언제든지 방문하여 체험을 할 수 있고,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학교에서는 홍보를 통해 추가적인 자료 수집을 통해 업데이트에 노력하고 있다. 칠곡교육지원청 이숙현 교육장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 졸업생들이 애써 기증한 폐교 역사자료를 안전하게 보존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폐교 학교 역사를 파악할 수 있는 경북교육사이버 박물관에 많이 와서 지역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지역민뿐만 아니라 도민들이 함께 수집한 경북교육사이버박물관 자료가 널리 이용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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