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청소년 정신건강의 중요성 인식 확산과 정신건강문제 예방을 위해 ‘마음성장학교’를 운영한다.
‘마음성장학교’란 청소년기 정신건강을 위해 지역 정신보건센터에서 희망하는 학교를 방문해 청소년 정신건강의 중요성 및 자살·자해 등 정신건강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다.
경북도내 중·고등학생 1학년을 대상으로 희망학교를 신청받아 운영한다. 운영 기간은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이다.
지난해에는 중·고등학교 100교(중 59교, 고 41교)를 대상으로 마음성장학교 현판을 학교에 부착하고, 학생들의 안전한 성장발달 지원, 생명존중에 대한 지식과 실천능력을 기르도록 지원했다.
올해는 마음 들여다보기, 디지털 리터러시(디지털 기기의 영향 및 디지털 기기 지혜롭게 사용하기), 생명지킴이 교육, 마음성장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학생들에게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 조성과 생명의 중요성을 알리는 교육을 한다.
이외에도 경북교육청은 공모(동아리)사업으로 학교에서 자율선택제로 운영하는 초․중․고 대상의 ‘마음돌봄학교 운영’과 중·고 대상의 ‘학생생명존중문화조성’동아리 사업에 1억 원을 지원해 학생들의 마음건강을 보살피고 있다.
한편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청소년전화 ☎1388, 및 교육부 운영 청소년 및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어플,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문자(1661-5004), 페이스북)‘등으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주원영 학생생활과장은 “학생들이 겪는 정신적 우울감을 극복하고, 건강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학생 정신건강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