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탑 Y-NAM 장학생이 서울대 의예과와 카이스트에 입학하는 등 뚜렷한 결실을 거두고 있다.
(주)한탑(회장 류원기)은 지난 17일 공인된 심사를 통해 제12기 `Y-NAM` 장학생 10명을 선정했다. 지급 대상자는 북삼초등학교 졸업생으로 안다경, 이경준, 오은혁, 송채연, 한승빈, 박성훈, 안영은, 백승우, 이유진, 정모경 학생이다. 이들은 중학교 진학 후 매년 1인당 100만원씩 3년간 300만원을 받는다.
2010년부터 지금까지 Y-NAM 장학생 121명에게 지급한 총 금액은 3억1800만원이다.
한탑은 기업의 사회환원 차원에서 류원기 회장 모교인 북삼초등학교 졸업생들에게 해마다 2월에 Y-NAM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그 결과 많은 Y-NAM 장학생들이 명문대학 등을 입학하거나 졸업해 사회 각 분야의 진출을 앞두고 있다.
2021년도 대학 진학 현황을 보면 Y-NAM 6기 김주영 서울대 의예과, 양한비 충남대 행정학부, 박서현 단국대 제약공학과, 장세준 전남대 수의학과, 정하늘 국제예대 음악스튜디오작곡, 손다슬 청강문화산업대 게임컨텐츠, 장혜수 우송대 글로벌호텔매니저먼트학과, 차유정 대구대 물리교육학과 등이다.
특히 Y-NAM 7기 전민수(경산과학고 2학년) 학생이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에 조기 입학하는 등 한탑의 Y-NAM 장학금이 우수한 인재양성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류원기 회장은 "어느덧 2010년 1기 장학생을 선발한 지 11년이 지났습니다. 마른 씨앗이 흙에 떨어져 파릇파릇 새싹이 돋아나듯이 자랑스런 Y-NAM장학생 121명은 각자가 한 올 한 올의 씨앗이 되어 국가와 사회 발전의 꽃을 피울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1959년 설립된 한탑은 밀가루와 가축용 배합사료 등을 생산하는 부산의 장수기업이다. 2019년 회갑을 맞아 바이오·헬스케어 사업 원년으로 선언하고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이성원 편집국장 newsi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