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문화도시로 선정된 칠곡군이 인문학도시로 발전해 가는데 일익을 담당하겠습니다."
지난 19일 취임한 이혁순 한국문인협회 칠곡지부장의 포부다.
신임 이혁순 지부장은 경북대학교와 대구대 사회복지대학원을 졸업했고, 2005년 문학세계 시부문 신인상 수상으로 등단해 그 동안 칠곡문협 사무국장과 부지부장 등을 맡아 칠곡문협에 기여해 왔다.
이 지부장은 "앞으로 2년간 문학이 문학인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주민들과 함께 향유하는 문학이 되도록 일반인을 대상으로 문학아카데미를 활성화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정배 직전지부장은 이임사에서 "지난해 코로나19로 문협 행사를 제대로 개최할 수 없어 답답했지만 `시창작 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신입회원들을 영입할 수 있었던 것이 좋은 성과였다"며 "신임회장을 중심으로 칠곡문협의 미래가 한층 밝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혁순 신임지부장은 이임하는 김정배 직전지부장에게 회원들이 마련한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왜관읍 칠곡문협 사무실에서 열린 2021년 칠곡문협 총회에서 부지부장은 이진희·박진태·옥명선 회원이, 사무국장 황정혜 회원, 감사에 김정배·홍승근 회원이 각각 선임됐다.
이성원 편집국장 newsi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