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의 국·도비 매칭사업 중 소모적인 일회성 행사는 지양하고 주민들에게 시급히 필요한 지역숙원사업 등은 경북도의원과 칠곡군의원이 연계해 적극 확보해 나가야 한다는 지적이다. 경상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곽경호 위원(칠곡 출신 도의원)은 "내년도 경북도 본예산을 심사하면서 칠곡군 현안사업 등에 절실한 예산은 우선 승인했는데 일부 칠곡군의원의 반대로 군비가 최종 승인이 되자 않아 도비 자체가 사장됐다"며 안타까워했다. 곽경호 도의원은 "도비의 경우 지자체와 기초지방의회에서 이같이 거부할 경우 5년간 예산 자체를 올릴 수 없는데 일부 칠곡군의원은 무엇 때문에 도비 매칭 칠곡군 주요 사업을 뭉갰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북삼읍 지하시설물 DB구축사업비(3년간 총 25억) 2021년 예산 7억3천만원 중 도비 2억2천만원은 승인됐지만 일부 칠곡군의원의 거부로 이 사업이 일단 무산됐다. 지하시설물 DB구축사업은 지하에 매설된 도시기반시설(상하수도 등)과 통신·가스·송수관 등을 전산화해 북삼역 신설공사 등을 벌일 경우 지하매설물을 전산으로 바로 파악할 수 있는 요긴한 사업이다. 왜관읍은 국비 70%사업으로 완료했고 앞으로 북삼·석적읍이 주진해야 하는 국토부 주관사업이다. 지역숙원사업 중 이번에 확정된 내년도 칠곡군 왜관·지천·동명·가산의 도비 매칭사업은 다음과 같다. ▶왜관9리 마을안길 확장·포장공사(길이 100m, 폭 4m) 3억 중 도비 1억5천만원 ▶가산면 학하2리(돌작골) 농로포장 6억 중 도비 2억 ▶가산 송학2리 경로당 2억 중 도비 1억 ▶가산 용수리 경로당 개보수 3천만원 중 도비 1천500만원 ▶동명면 봉암리 마을안길정비 1억5천만원 중 도비 7천500만원 ▶동명 송산3리 마을안길정비 1억 중 도비 5천만원 ▶지천면 연호1리(상납실) 새천정비 1억 중 도비 5천만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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