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관중학교(교장 길만철)는 12월부터 세이브 더 칠드런의 ‘신생아 살리기 모자 뜨기 캠페인’에 동참활동을 벌이고 이에 1학년과 3학년 학생들 일부가 참여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저개발국가의 신생아들이 일교차 때문에 저체온증으로 사망하는 것을 방지하고자 실시하는 모자 뜨기 봉사활동이다. 왜관중학교 학생들은 이 캠페인에 동참함으로써 올바른 기부 문화를 배우고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겨보는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뜨개질이 서툰 학생이지만 그들의 손에서 형형색색의 따뜻한 모자가 정성스럽게 완성되면 이를 통해 신생아들의 첫 24시간이 지켜지게 되는 것이다. 모자 뜨기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처음 뜨개질을 할 때는 첫 단도 제대로 뜨지 못해서 몇 번이나 풀었다가 다시 뜨는 등 힘들었지만, 조금씩 모자가 완성되는 것을 보면서 도움이 필요한 누군가를 위해 나 스스로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게 좋아서 모자를 뜨는 시간이 즐겁고 뿌듯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길만철 교장선생님은 “다른 사람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동참할 수 있는 뜻깊은 경험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한층 더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라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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