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림초등학교(교장 이태운)은 지난 19일, 전문 강사들과 함께 하는 T.I.E. 드라마형 연극놀이 체험을 실시하였다. 이번 체험은 `수상한 식탁`이라는 주제 아래, 미세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오염 실태를 알고 환경을 보호해야 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기회가 되었다. T.I.E. 드라마는 단순한 공연 관람이 아니라, 공연에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과정에 무게를 두고 학생들의 상상력, 도덕적 민감성, 감정이입능력을 높일 수 있는 형태의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의 참여에 따라 공연이 유연하게 반응하며 진행된다. 또한 환경보호 교육은 우리의 삶을 반성하고 올바른 생활 양식을 선택할 수 있는 능력 배양과 함께 배려와 생명존중을 기본으로 하는 인성교육의 의미도 가지고 있다. 체험 활동을 하기 전, 교육을 기획한 교사와 전문 강사들 간의 협업을 통해 학생들 특성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이 개발되었다. 학생들은 공연의 전 과정을 참여하면서 주인공이 애완동물 ‘꼬북이’의 꿈을 꾼 원인을 탐색하고, 일회용품을 사용하겠다는 가족을 설득하였다. 그런 후에 학생들은 주인공들과 함께 자신의 생활을 어떻게 바꿀지 이야기를 나누고 선언서를 만들어 선언하며 환경을 보호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체험에 참여한 2학년 박00 학생은 “드라마에서 1회용품을 쓰겠다는 엄마를 설득했는데, 집에 가서 우리 가족들한테도 꼭 말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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