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12일 고령·성주·칠곡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2020년도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였다. 도의회는 이번 감사를 통하여 칠곡교육지원청의 주요 현안사업 추진현황과 실적 및 사회적 이슈 등에 대해 점검했다. 최병준-박용선 위원의 학생 안보 및 호국 의식에 관한 질의에 대해 칠곡교육청은 안보와 호국 교육을 위한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고, 학생들이 해마다 호국평화축전에 참여하고 있어 남다른 안보, 호국 의식이 있으며, 향후 전 학생들에게 현장체험학습과 지역사회연계 수업을 추진하여 학생들의 애국 정신 함양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권광택 위원이 요즘 사회적으로 큰 이유가 되고 있는 조두순 사건과 관련하여 학교 반경 1km 내에 성범죄자 현황과 그에 대한 대책에 대해 질의한 것에 대해, 매학기 초마다 학교에서 성범죄자가 있으니 늘 조심할 것을 안내하고 있으며, 위험한 상황에 대비한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칠곡경찰서, 위(Wee)센터와 연계하여 수시로 확인하고 지도‧점검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김희수 위원이 남율중학교 태양광 발전장치 세부사업 2건이 구매방법이 다르고 구분하여 발주한 사유에 대해서는 신재생에너지 의무설치 비율을 고려하여 효율적이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법으로 집행한 것으로 하였다. 그 외에도 코로나-19로 인한 공사 지연으로 냉난방시설사업비의 이월이 많다는 지적도 있었으며, 학교 내 당뇨병을 앓는 학생들에 대한 대책과 관련하여 “잘못된 정책으로 한 아이도 아프면 안된다. 경북교육이 아이들을 위한 준비된 정책을 추진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하였다. 이날 이숙현 칠곡교육장은 “바쁘고 힘든 의사 일정 가운데서도 2020년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칠곡교육의 발전을 위해 심도있고 알찬 지도를 해주신 감사위원들께 고마움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감사를 통해 지도‧격려받은 사안에 대해서는 더욱 발전시켜 나가고 지적된 사안에 대해서는 다시 검토하고 수정하여 ‘삶의 힘을 키우는 따뜻한 칠곡교육’을 만들어 나가겠다”라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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