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19지원사 알렌 사령관(준장 BG Steven, Allen, Commander, 19th ESC)을 비롯한 19지원사 각 부처 수뇌 참모 (COL(대령) Castro, COL Klink) 60여명의 미군들이 선배 전우들의 고귀한 희생으로 인류평화의 염원이 담긴 칠곡군 303고지 미군포로 학살현장(한미우정의 공원-Korean & American Hill 303 Memorial Park)과 낙동강 호국의 다리를 찾아 그 날의 참상을 회상하며 대한민국을 구한 선배들의 영웅적인 참전정신을 기렸다. 지난 12일 오전 8시 40분부터 코로나 방역을 위해 두 그룹으로 나눈 방문 팀은 한미우정의 공원 탐방을 시작으로 두동강 난(1950년 8월 3일 폭파) 호국의 다리에서 전흔을 마음에 담고 자고산 303고지 정상에 오르는 동안 선배들이 전투혼의 참상으로 겪었던 낙동강 전투와 303고지 전투역사의 길을 답사체험하면서 무거운 감회에 젖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캠프캐롤 미6병기대대(대대장: 메이, LTC(중령) May, Bradley, Commander, 6th Ordnance Battalion, Camp Carroll,)의 주선과 안내로 마련되었으며 노 캠프캐롤 한국군수지원여단장(사령관:Noe, Christopher, Commander, MSC-K, Camp Carroll) 도 함께 수행했다. 303고지의 슬픈 역사는 지원병을 기다리던 미군들이 아군으로 오인하여 북한군에 의해 포로가 되었으며 낙동강 다리(現 호국의 다리) 폭파 후 1950년 8월 16일 303고지 낙동강 건거 편(약목면 일대)에 B29 미군폭격기 98대가 90톤에 이르는 폭탄으로 융단폭격을 감행하면서 도주길이 막힌 북한군이 1950년 8월 17일 칠곡군 자고산 303고지 아곡리 계곡에서 41명의 미군포로들을 무참히 학살한 사건이다. 이날 북한군의 만행으로 인해 미군과 유엔군은 반격의지가 더욱 공고히 되었고 인천상륙작전으로 이어지면서 오늘날 대한민국을 구한 고귀한 희생으로 추모되고 있으나 이국땅에서 꽃다운 나이에 맞이한 참혹한 희생은 안타깝고 아픔역사로도 기억되고 있다. 송인태 미디어영상본부장 sit5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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