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형극 공연팀 ‘다섯손가락’은 최근 왜관읍 협성 휴포레 아파트 경로당에서 ‘삼삼오오 인생나눔’ 활동으로 ‘1인 인형극’을 선보였다. 삼삼오오 인생나눔 활동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대구문화재단이 주관하며 삶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그룹 활동을 통해 다양한 인문적 지식· 재능· 지혜를 지역에 나눌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권정생 작가의 동화 ‘훨훨간다’를 각색한 작품을 다섯손가락 박정원 단원이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공연을 펼쳤다. 공연을 관람한 문정숙 씨(73)는 “혼자서도 여러 명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게 신기하고 이야기가 흥미로웠다”며 “앞으로도 인형극 공연을 자주 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인정 다섯손가락 대표는 “삼삼오오 인생나눔 활동을 통해 우리의 서로 다른 재능을 한데 모아 멋진 1인 인형극이 완성됐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인형극에 도전해 코로나로 지친 지역민에게 작게나마 위로와 힘을 보태길”고 말했다. 한편 ‘다섯손가락’은 각기 다른 재주와 개성으로 똘똘 뭉친 다섯 명의 회원들로 모두 문화예술교육계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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