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통일교육 교수·학습 자료인 ‘스마트 통일교육 앱’을 개발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스마트 통일교육 앱’은 올해 처음 시도하는 것으로,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활용 가능한 교수‧학습 자료를 앱으로 만들어, 학생들이 스마트폰에서 직접 다운받고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 지난 10월 26일 통일교육 앱을 개발 중인 도내 초등학교 5개팀을 대상으로 중간 점검과 온라인 컨설팅을 했다. 이번 컨설팅은 내년 3월, 앱 출시를 앞두고 우수 앱 발굴과 개발 자료의 내실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도내 전문가 2명이 컨설턴트로 참여했다. 개발팀이 컨설턴트에게 메일로 자료를 보내면, 앱 실행 과정 오류와 내용을 점검하고, ZOOM을 활용해 온라인 컨설팅을 했다. 특히 울릉 천부초등학교 정용수 교사가 속한 ‘아리랑’팀은 학습자 중심의 설계를 통해 플립러닝 플립러닝 : 온라인을 통한 선행학습 이후 오프라인 강의를 통해 교수와 토론식 강의를 진행하는 ‘역진행 수업 방식’을 말한다. 이 가능하게 고안됐다.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이 학교를 매일 등교하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 스마트폰을 통해 통일교육에 대한 다양한 만화, 동영상, 텍스트 자료를 클릭 한 번으로 받아볼 수 있고, 알게 된 내용을 정리해 친구들과 선생님께 보낼 수 있는 기능까지 첨가했다. 주원영 학생생활과장은 “우수한 앱이 개발돼 학생들이 통일에 대해 쉽게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되길 바라며, 학생들의 평화 감수성을 길러주는 자료를 개발하는 데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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