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중·고등학교(교장 이용욱)는 16일,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하는 사제동행 산행을 실시했다. 학교 주변의 건령산 일대에서 진행된 이번 산행은 학교폭력예방 및 학생건강증진을 위한 목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신체적·정서적으로 위축된 학생들의 활기를 불러일으키고자 기획됐다.
학생들과 교직원 120여 명이 참가하여 마스크 착용, 개인 간 적정 거리 유지 등 방역지침 준수 하에 3시간 가량 산행을 실시하면서 학생들은 심신을 단련하며 건전한 인성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이번 산행을 통해 지역의 둘레길을 체험하면서 ‘호국 평화의 고장 칠곡’이라는 자긍심을 높일 수 있었고, 나라 사랑을 실천하는 ‘호국 평화 리더’로서의 자질을 함양할 수 있었다.
이용욱 교장은 “행사에 참여한 모든 학생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심신을 단련하고 우리 고장의 애향심을 느낄 수 있으며 특히 그 동안 소원했던 사제 간, 학생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