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장애인종합복지관 강당에서 지난 7일 관내 초·중·고등학생 수상자 10여명 및 가족, 지도교사와 함께 ‘2020 제 1회 장애인식개선 공모전’ 시상식이 개최되었다.
칠곡교육지원청과 칠곡군장애인종합복지관이 함께 실시한 이번 공모전은 장애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장애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지난 7월과 8월, 두 달에 걸쳐 작품공모가 진행되었으며,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변화를 선도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희망을 담은 내용의 작품(그림 부문, 슬로건 부문)을 학생이 직접 창작하여 제출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출품된 작품은 그림과 슬로건을 모두 포함하여 총 68점이며, 부문 별 최우수상(왜관초 이서진·박가령, 왜관중 김서연) 3명은 칠곡교육지원청 교육장상을, 우수상(왜관초 박소이·김사랑, 순심고 이지원) 및 장려상(왜관초 김한비·성태운, 순심고 김윤하) 6명은 칠곡군장애인종합복지관장상을 받는 등 총 9명의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 해 처음으로 실시된 장애인식개선공모전은 기획 단계에서부터 지역사회 유관기관인 교육지원청과 복지관의 협력이 그 바탕이 되었고, 장애학생들만을 대상으로 하지 않고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하여 학교 전반에 긍정적인 장애인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
칠곡교육지원청 이숙현 교육장은 “많은 학생들이 공모전에 참여하였고 장애가 있는 친구들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이 출품작에 고스란히 드러나서 참 반가웠다.
이번 공모전이 학생들로 하여금 장애유무에 관계없이 학생 개개인은 모두 소중한 존재임을 스스로 깨닫게 하고, 차별과 편견 없이 함께 어울리며 살아가는 사회의 가치를 생각해 보게 하는 발판이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격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