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개발공사(사장 안종록)는 `경북도청신도시 건설사업(2단계) 지하시설물 GIS DB구축 용역`을 수행하는 공간정보기술(주) 컨소시엄(대표 박경열)과 `모바일 기반의 지하시설물 위치 확인 시스템 개발 및 활용을 위한 협약식`을 지난 12일 체결했다.
지하시설물 GIS DB구축 사업은 아현동 가스 폭발사고, 대구 지하철 사고 등 수많은 인명피해를 주는 지하시설물 관련사고 예방을 위해 지하에 매설된 상·하수도관은 물론 전기, 가스, 통신, 난방, 송유관에 대한 시설물 정보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협약 주요 내용은 GPS와 연동된 모바일 웹서비스, 지하시설물 위치 확인 시스템 구축과 이에 따른 유관기관과의 행정처리사항 지원 등이다.
시민들의 눈에 보이지 않지만 도시를 관통하는 도로 밑에는 가스·통신·전기·상수·오수 등 다양한 종류의 관로가 매설 되어 있어 굴착공사나 시설 노후화로 지하시설물 관련 사고가 발생한다면 상수관 파열, 가스 누출, 도로의 함몰 등 심각한 재난사고로 이어 질 수 있다.
특히 각종 지하시설물은 그동안 각 기관과 기업이 개별적으로 시설을 매설, 관리하고 있어 종합적 현황 파악이 어려운 실정에 있다.
이를 해결 하기 위해 경상북도개발공사는 경북도청신도시 2단계 구역의 지하 매설 관로의 위치 및 시설물에 대한 정보를 모바일에서 GPS와 연동하여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공간정보기술(주) 컨소시엄에 제안했다.
이에 경상북도개발공사는 “모바일 위치 확인 시스템은 지하시설물에 대한 정확한 위치 정보 확인, 안전·재난 사고예방, 중복 굴착방지 등의 효과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이로 인해 경북도청신도시는 더 안전하고 스마트한 도시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