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왜관읍 도시재생뉴딜사업이 지난 9월 16일 `국토교통부 2020년 1차 도시재생 뉴딜사업`(총괄관리사업자 일반근린형)에 최종 선정됐다.
왜관읍 도시재생 활성화사업은 왜관읍사무소 일원 16만1,000㎡에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167억원(국비 100억, 지방비 67억)이 투입된다.
이를 위해 칠곡군은 2019년 2월부터 도시재생 전담조직 구성, 도시재생 관련 조례제정, 도시재생 전략계획 수립, `도시재생센터` 운영 등의 절차를 거쳤다. 또 주민협의체와 `왜관읍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수립 주민공청회` 등을 통해 주민 거버넌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맞춤형 도시재생 계획을 반영했다.
왜관읍 도시재생뉴딜사업은 ▶왜관읍사무소 부지에 행정문화복합플랫폼(지하주차장, 행정복지센터, 복합어울림센터, 행복주택30호 등) ▶골목상권회복을 위한 인문학 상권가로 ▶청년활력공간 ▶낙동지교사랑방 등을 조성하고, 마을숨길 틔우기사업 등을 펼쳐 쇠퇴해 가는 왜관읍 구(舊)도심지가 획기적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보인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이번에 선정된 왜관읍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왜관중심지활성화사업, 1번도로 전주-전선 지중화사업 등이 연계해 완료되면 왜관읍이 획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시재생사업은 노후 주거지와 쇠퇴한 구도심을 지역 주도로 활성화해 도시경쟁력을 높이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왜관읍 도시재생사업은 내년 1월 실시설계와 일상감사·원가심의를 거쳐 2022년 3월 착공, 2024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유형별 사업의 세부내용은 다음과 같다.
◆주거재생(새로운 공간을 짓다)
▶행정문화복합플랫폼 조성 ·스마트 주차장 조성(지하1층, 지상1층) ·행정문화복합 공간 조성(부지면적 3744㎡, 지하1층 지상4층) 1층 행정복지센터, 2~3층 복합어울림센터(2층 작은도서관 생활체육시설 등, 3층 청년행복센터 인문학활동거점 등) 4층 행복주택 30호
▶마을생활환경 개선 ·노후주거지 환경개선사업(슬레이트 지붕개량) ·마을숨길 틔우기 및 안심골목길 조성(마을숨길틔우기, 스마트가로등, 쓰레기분리수거함, 골목길 고보조명, 무인택배함)
◆골목재생(거리에 불을 밝히다)
▶인문학 상권가로 조성 ·구상시인&이중섭화가 거리(상가가로환경 개선사업) ▶사회적경제기업 육성 ·인문학 목공소 운영(국토교통부 지정 예비사회적기업인 인문학목공소협동조합과 연계해 목공교육 및 집수리교육) ·소상공인 교육 및 창업지원(상인대학으로 상인리더 양성, 창업컨설팅지원, 사회적기업 창업지원)
◆공동체재생(지역 공동체를 더하다)
▶청년활력공간 조성 ·청년 활력공간 조성(왜관리 258-70번지, 청년활동가, 대학생 등 다양한 분야의 지역청년들 대상으로 청년활력공간 조성) ·청년 지원 프로그램 운영(청년창업아카데미, 청년정책아이디어 공모, 청년학교)
▶낙동지교 사랑방 조성 ·낙동지교사랑방 조성(마을공동체 카페조성 및 마을아카이브갤러리조성) ▶지역활성화 콘텐츠 운영 ·주민역량 및 주민자치활동 지원(주민역량강화교육, 주민공모사업운영, 커뮤니티 텃밭 등 마을자치활동 운영 ·지역브랜드 특화사업운영
이성원 편집국장 newsi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