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오는 8일부터 초등학교 원격수업 내실화를 위해 온라인으로 ‘원격수업 교원 역량 강화 연수’를 한다.
이번 연수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원격수업 역량을 드높여 수동적인 소비자에서 능동적 수업 콘텐츠 개발자로서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당초 블렌디드 연수로 도내 7개 장소에서 권역별로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원격연수로 상설 운영해 많은 교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주요 내용은 △원격수업의 유형과 활용 방법 이해 △ ZOOM을 활용한 실시간 쌍방향 수업 방법 △ 나만의 콘텐츠 제작과 유튜브 실시간 방송 △ 웹을 활용한 상호작용 도구 등 원격수업 준비부터 실제 수업 적용까지 학교 현장에 꼭 필요한 콘텐츠로 구성했다.
모든 과정은 온라인 콘텐츠로 제작해 경북 수업지원 포털사이트 수업나누리에 탑재한다. 언제든지 원하는 시간에 개별 연수가 가능하고, 학교 자체 연수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집합 연수를 희망하는 단위학교에는 찾아가는 맞춤형 연수도 지원한다. 경북교육청에서 학교 규모와 상황에 맞게 강사 인력과 강사비를 지원하며, 학교별 실습형 연수로 진행한다.
찾아가는 맞춤형 연수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학교와 긴밀하게 협의 후 진행한다.
강사는 교실수업 크리에이터와 정보 활용 능력이 우수한 현장 교사로 구성해 원격수업 하드웨어 설치부터 소프트웨어 활용법까지 실질적인 수업 노하우를 나눠 줄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원격수업은 반드시 넘어야 할 미래교육의 문턱이다”며 “양질의 원격수업으로 학습격차 해소는 물론 코로나 시대에 맞는 수업 혁신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