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중앙재해대책위원장 정희용 의원(고령·성주·칠곡)은 2일, "제9호 태풍 ‘마이삭’이 한반도 상륙을 앞둔 가운데 기상청 예측은 역대급 강력한 태풍으로 기록된 2003년 태풍 ‘매미’의 경로와 유사하고, 미국 예측은 가장 큰 재산피해를 냈던 2002년 태풍 ‘루사’에 가깝다고 예상한다”라며, “각국 예상 경로에 차이는 있지만, 공통으로 우리나라에 상륙해 큰 피해를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2003년 9월 한반도를 덮친 태풍 ‘매미’는 전국에서 131명의 사망·실종자를 발생시키고 재산 피해액이 4조 2,200억원에 달해 역대 2위 피해 태풍으로 기록되었고, 2002년 한반도를 강타한 태풍 ‘루사’는 당시 246명의 사망·실종자를 발생시키고 재산 피해액이 5조 1,400억 원에 달해 역대 최악의 태풍으로 기록됐다. 미래통합당 중앙재해대책위원장 정희용 의원은 “지난달 발생한 태풍 ‘바비’가 비보다는 바람이 더 위험했다면, 제9호 태풍 ‘마이삭’은 매우 강한 비와 바람을 모두 동반하는 것이 특징으로 알려져 있다”라며, “역대급으로 강력한 태풍이었던 ‘매미’와 역대 가장 큰 피해를 준 ‘루사’와 경로가 유사한 만큼 ‘마이삭’이 우리나라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라고 전했다. 정희용 의원은 “2일 밤부터 3일 사이 전 태풍 통과 지역에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매우 높은 물결이 일어 시설물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하고, 산사태 우려가 있는 지역에서 대피해야 한다”라며, “각 지자체는주민들이 이재민 임시주거시설이나 지역 대피소 시설 이용에 따른 코로나 19 감염병에 노출되지 않도록 방역지침을 준수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일 9시를 기해 태풍 마이삭이 가까워짐에 따라 태풍 위기 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하고 중대본 비상 대응 수위도 가장 높은 3단계를 발령하고 있다. 향후, 미래통합당은 전국 수해 피해지역을 포함한 태풍의 영향력에 있는 지역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2일 밤부터 새벽부터 3일까지 태풍 마이삭 관통하는 지역에 대한 태풍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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