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관중학교(교장 길만철)는 지난 8월 28일 전교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시 향기 가득한 ‘시낭송 콘서트’를 개최하였다. `시 울림 학교` 운영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콘서트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교내 방송과 영상 링크를 통해 진행됐다. 이날 시낭송 콘서트는 1학년 학생이 낭송한 ‘이육사’의 ‘꽃’을 시작으로 8명의 시낭송과 시조창 그리고 바이올린 합주와 가야금 합주 등이 각각 이어졌는데 낭랑한 목소리의 시낭송이 울려 퍼지고 아름다운 선율의 기악 연주가 울릴 때마다 교내에는 시의 향기가 가득했다. 특히 교내 방송과 영상 링크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된 시낭송 콘서트를 관람한 학생들은 “신선하다, 재미있다, 협동의 힘이 돋보인다”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콘서트 참가 학생들 또한 “무더위에 학과 시간을 쪼개어 시낭송과 합주 그리고 영상을 준비하느라 힘이 많이 들었지만 그런 만큼 즐겁고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길만철 교장은 “시낭송은 시를 단순히 외워서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시인의 마음을 읽고 그 마음을 전달하는 것이고 음악 연주도 마음의 울림을 느끼는 것이기 때문에 감성과 인성의 토양을 다질 수 있다”고 격려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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