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6∼8일(1기), 오는 13∼15일(2기) 영천 운주산 승마장에서 장애학생과 보호자 등 기별 20가족씩 총 40가족을 대상으로 ‘재활승마 여름 가족캠프’를 운영한다.
‘재활승마 여름 가족캠프’는 신체적, 정신적 회복을 도모하고 자존감을 키울 수 있으며 가족 간의 신뢰감과 협동심을 배우는 재활치료 방법이다. 2017년 처음 시작해 장애학생과 학부모의 높은 호응으로 4년째 이어오고 있다.
이번 캠프를 위해 재활승마지도사, 안전요원, 말리더, 사이드워커, 놀이치료, 작업치료, 심리치료전문가 등 안전·지도요원이 참가해 재활승마 기승 프로그램, 말 관련 치료프로그램, 전문가와 함께하는 놀이치료, 부모자녀 이해 프로그램, 말 관련 공예활동 등 말을 매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발열체크와 호흡기 증상 확인, 마스크 착용, 교육장 소독, 개인 방역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고, 20가족을 2개 그룹으로 나눠 10가족은 재활승마 기승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다른 10가족은 말 관련 활동과 심리치료 프로그램으로 운영해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운영한다.
김현동 교육복지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친 시기에 이번 캠프를 통해 심리적, 정서적 안정과 자존감을 높이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가족 간의 대화 확대로 건전한 가족 문화 형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