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부터 5일 10시까지, 닷새간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시간당 최고 1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산사태와 하천범람으로 15명이 사망하고 11명이 실종됐으며 1,500여 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
전국적으로 시설피해가 4,200여 건에 달하고 농경지 피해도 6,525ha에 달해 피해복구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제4호 태풍‘하구핏’이 소멸하면서 남긴 저기압이 한반도를 통과하면서 천둥·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올 전망이라 피해 규모가 더 커질 우려가 있다.
집중호우가 내렸으나 차량 진·출입 통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국민에게 알림도 부족하여 차량이 침수되거나 길을 돌아가는 사례 등이 발생했다.
이상기후로 인한 폭우는 예측이 어렵지만, 준비 부족과 늦장 대응이 피해를 키우고 있다.
미래통합당 중앙재해대책위원장(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 정희용 의원)은 피해 주민들과 이재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길 기원한다. 미래통합당도 전국 시도당을 통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현장에서 복구 활동에 함께 할 것이다.
미래통합당은 수해현장 복구활동 위해 이천, 충주, 단양, 제천 지역을 방문하여 현장 피해복구 활동을 하면서, 경기도와 충청북도는 특별재난지역 자격이 충분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에 정부는 경기도(이천,안성,평택,가평), 충청북도(제천,단양,충주,음성) 피해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하고, 경기도, 충청북도와 함께‘긴급피해복구 대책기구’를 구성하여 조속한 피해복구를 해줄 것을 촉구한다.
또한, 정부는 폭우에 대비해 최고 수준의 비상 대응 체제를 가동하여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 또한, 지구 온난화에 따라 폭염과 극한의 강수 현상이 커질 것이다. 이에 대비해서 폭우로 인한 안전대책과 대응 시스템 마련을 새롭게 마련해 주시기 바란다.
2020년 8월 5일
미래통합당 중앙재해대책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