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형공립고등학교인 북삼고등학교(교장 남헌석)는 지난 24일 학교의 자랑이자 오랜 전통인 선배 초청 진로 특강을 실시하였다.
2019년, 2020년 졸업생 11명을 초청하여 대학 입시 준비 과정 및 자신의 대학, 학과 생활을 안내하는 시간을 마련함으로써 후배들의 진로 및 진학 준비에 도움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선후배 하나가 되어 북삼인이라는 일체감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예방을 위해 졸업생의 학교 출입 시 발열 체크 및 소독 등 방역을 철저히 실시하였고, 재학생들에게도 전공별로 미리 신청을 받아 특강별 인원을 제한함으로써 안전을 최우선시하며 특강을 진행하였다.
이번 선배 초청 진로 특강을 하러 온 경북대학교 국어교육과 1학년 유정민은 “재학 시절 선배 초청 강연을 온 선배들이 동경의 대상이었는데, 제가 선배 입장이 되어 강의를 하게 되니 기분이 묘하고 설렜다”며 “후배들이 제 강의에 귀 기울이고 적극적으로 질문하는 것을 보고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아 뿌듯하였다”라고 하였다.
경찰관이 꿈인 1학년 정택환 학생은 진로특강을 통해 “경찰채용 형식, 경찰관이 되는데 필요한 자격증, 경찰공무원의 최근 시험 근황 등 이제까지 알지 못했던 내용을 알게 되었다”면서 이어 “지금보다 더 열심히 공부하여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경찰관이 되겠다”고 다짐하였다.
교장 남헌석은 “학교의 자랑이자 오랜 전통인 선배 초청 진로 특강을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실시하게 되었다”며 “선배가 앞에서 끌어주고 후배가 함께 하는 과정을 통해 북삼고등학교의 정체성이 더욱 확립되고, 북삼고등학교가 지역사회의 중심으로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