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학부모회 설치·운영과 학부모회 완전자치화 추진으로 학부모회 활성화를 지원하고, 지역별 학부모회장 협의회 운영 등 학부모지원 정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학부모회는 ‘경상북도교육청 학교 학부모회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2019.12.26.)’가 제정돼 올해 3월부터 도내 초·중·고·특수학교에서 설치·운영하도록 되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6월부터 본격적으로 구성·운영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학부모회 활성화를 위해 학부모회 학교 참여 지원사업 희망학교 380개교에 활동비를 지원하고, 학부모회 학교참여와 학부모회 완전 자치화 운영 참여로 구분해 운영한다.
주요활동은 학교운영에 대한 의견 제시와 학교 모니터링, 학부모회 자원봉사 등 학교교육 활동 참여·지원, 자녀교육 역량강화를 위한 학부모 교육, 학교교육 행사 참여 및 가정-학교 간 소통이다.
특히 학부모회 완전 자치화는 학부모회 구성·운영과 예산집행 주체가 학부모회가 됨으로써 학부모의 학교교육 참여를 유도하고 학교업무 정상화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학부모회 네트워크 활성화, 학교참여 우수사례 공유, 학부모 의견수렴과 정책 제안 등을 위해 지역별 학부모회장 협의회, 도단위 연합회를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주원영 경북교육청 학생생활과장은 “학부모회가 자율적이고 민주적으로 운영되고, 학부모들이 교육공동체의 일원으로 교육활동에 참여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