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의 생계가 계속 힘들어지고 있는 데다 유례없는 민생경제 파탄으로 위기에 처한 지역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펼치고 있다. 우선, 침체된 골목상권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착한소비 촉진 범군민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내수 위축 등 민생 여건 악화와 함께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소비활동 위축으로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전 군민이 참여하는 건전한 소비 촉진 분위기를 조성할 목적이다. 이번 운동은 칠곡군과 기관·단체, 모든 군민이 함께 참여해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칠곡군은 소비 촉진을 위해 ‘코로나는 내리GO, 경제는 올리GO’라는 구호를 내걸었다. 관내 유관기관·단체와 함께 현수막 게재와 캠페인 등을 통해 경제활성화 분위기를 이끌어 낸다는 것이다. 또 정부에서 주관하는 ‘2020년 대한민국 동행세일’행사와 함께 왜관시장에서 ‘희망 행복 나눔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전통시장 장보기행사, 착한소비 촉진 범군민 결의대회 등을 통해 군민 모두가 자발적 소비참여로 소비촉진를 도모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에도 지역화폐인 지역사랑상품권 포인트 10% 특별인상을 명절 등 적기에 실시해 골목상권 소비 촉진을 유도한다. 지난 4월부터 경북도와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지급된 칠곡사랑상품권 170억 중 120억이 현재까지 사용되어 지역 상권의 활력소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착한임대인을 추가로 찾아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인증스티커를 배부하고, 착한가격과 좋은제품, 친절 서비스 제공 등으로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체들을 위해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사업 ▲경북 산단 대개조사업 연계산단 사업 ▲중소기업 수출보험료 지원사업 ▲중소기업 운전자금 융자 추천 및 이차보전금 지급 ▲중소기업 청년일자리 지원사업 ▲중소기업 인턴사원제 사업 등을 지원해 경영안정을 돕는다. 위기에 처한 취약계층의 생계지원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서는 ▲희망일자리사업(644명) ▲특별공공근로사업(75명) 등 공공일자리도 제공한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소비심리 위축으로 침체된 지역 경제에 착한소비로 활기가 더해지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지역경제 활성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철저한 방역·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지역 업소를 적극 이용해 줄 것"으로 당부했다. 이에 앞서 칠곡군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취약계층 마크스(6만2,000매) ▲무급휴직 근로자(14억) ▲경북 긴급재난생활비(100억) ▲정부 긴급재난금(323억) ▲ 소상공인 경제회복(29억) ▲칠곡행복론 융자(40억) ▲ 중소기업 운전자금(316억) ▲중소기업 특별 경영안정자금(1,594억) ▲각종 세제(수도요금, 주민세, 지방세) 등을 지원한 바 있다. 군 관계공무원은 “최근 경북도 긴급재난생활비 100억원과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323억원 등 각종 지원금 지급 이후 지역 소상공인들 매출이 회복, 내수와 소비심리가 회복 흐름이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 기관단체들과 협력해 대응 방안을 계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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