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곡중학교(교장 장광수)는 지난 20일 학생회 회장, 부회장 선거를 온라인으로 선출하여, 학교 문화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왔다. 코로나 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감염병 예방을 위해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실천하면서 선거운동을 하였다. 입후보자는 각자의 소견을 동영상으로 촬영하여 e학습터에 탑재하여 온라인으로 후보자를 알렸다. 선거 당일에는 유튜브 방송으로 소견을 발표하였다. 투표는 학생들의 개인 휴대전화를 이용하여 학교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지지하는 후보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온라인 선거를 위해 학교 홈페이지에 온라인 투표프로그램과 유튜브 방송프로그램을 구축하였다. 투표 전 공정하고 원활한 투표 진행을 위해 온라인 투표 절차 연수를 실시하여 민주시민의 자질을 기르도록 하였다. 투표 결과는 실시간으로 집계되어 투표 종료 후 바로 결과가 발표되었다. 박민혁(전교회장당선)학생은 "코로나 19로 인해 선거 유세도 원격과 거리두기를 염두하며 실시하였고, 투표는 온라인으로 실시하는 상황에 적응하는 것이 어색하였지만 선생님들이 안전하고 공정한 선거환경을 잘 만들어 주셔서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라며 만족감을 표현하였다. 처음으로 온라인 선거를 해보는 학생들은 “온라인 선거가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도 있으며, 유튜브로 후보자의 소견을 들으니 우리나라가 IT 강국이라는 것이 실감이 난다”라고 했다. 장광수 학교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새로운 형태의 교육과정 운영이 개발되고 있다"라며 "온라인 학생회 선거는 원격수업으로 축적된 선생님들 역량의 결정체로 대표적인 집단지성의 사례로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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