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적초등학교(교장 서금자)는 지난 6월 15일부터 7월 15일까지 전교생(627명)을 대상으로 희망편지를 각 가정에 배부하여 부모님과 함께 나눔에 대해 생각하며, 희망편지 쓰는 시간을 가졌다. 굿네이버스 희망편지쓰기 대회는 국내 및 해외에서 굶주림 없는 세상,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자 하는 취지에서 시작되었다. 이번 편지를 받을 주인공인 핫산의 고된 생활과 꿈을 담은 영상을 보며, 학생들은 ‘나에게 주어진 권리는 다른 아이들한테도 당연히 주어져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인권의식의 출발점에 서게 되었으며 타인의 고통에 깊이 공감할 수 있는 자세를 배웠다. 특히 이번 편지 쓰기 대회는 학교에서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함께 영상을 시청하고 보호자도 함께 편지쓰기를 할 수 있도록 안내되어 가족들과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누어볼 수 있는 대화의 장을 열어주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의를 갖는다. 1학년 학생(최○경)은 “핫산 오빠야, 다치지 말고 튼튼하게 잘 지내. 내가 오빠 집에 놀러 가면 그 때 많은 벽돌을 같이 옮겨 보자.”라면서 소년 가장 핫산 오빠를 돕고 싶다는 따뜻한 마음의 그림편지를 전했다. 교장(서금자)은 희망편지쓰기를 통해 아이들이 따뜻한 감성과 건강한 인성을 지닌 세계시민으로 자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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