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산초등학교(교장 김부옥)는 지난 15일, 학교 강당에서 미술가를 초청하여 미적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코로나19 확산예방을 위해 다중시설 이용이 제한되는 시점에 학생들을 위한 미적체험학습을 미술관이 아닌 교내에서 실시했다. 지난 6월에 대백프라자 갤러리 ‘지금 나는 미술을 입는다’ 전시회 작품을 교내에도 전시하였다. 학생들이 미술작품을 감상하고 직접 원하는 작품을 선택한 후, 티셔츠로 제작하여 입으면서 미술작품을 생활 속에서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관련작가들을 초청하여 미술작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듣는 미술 작가들과의 만남도 이루어졌다.
이번 미적체험을 한 4학년 학생은 “ 미술 작품을 직접 골라서 만든 예쁜 티셔츠를 입으니 신기하기도 하고 기분이 좋아요. 이 티셔츠는 공장에서 만들어 파는 것이 아니라, 화가 선생님이 몇 달 동안 만든 미술작품을 사진 찍어서 작업실에서 제작한다는 것을 알게 되어 티셔츠가 아주 소중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라며 이번 미적체험에 대한 감상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