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수업과 평가 혁신의 핵심인 과정 중심 평가 정착을 위해 평가 지원단(강사요원)이 직접 학교로 찾아가서 실습형 연수를 한다.
과정 중심 평가는 교육과정의 성취기준에 기반한 평가 계획에 따라 교수・학습 과정에서 학생의 변화와 성장에 대한 자료를 다각도로 수집해 적절한 피드백을 제공하는 평가이다.
경북교육청은 그동안 교원의 평가 전문성 신장으로 학생의 성장・발달을 돕기 위해 ‘교사별 과정 중심 평가 연수’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 동안 해마다 교원의 20%씩, 도내 전 초등 교원이 과정 중심 평가 연수를 이수하도록 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2년간 172개교에서 42%의 교원이 이수했으며 올해도 100개교 1,900여 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한다.
과정 중심 평가 연수는 사전 원격연수로 과정 중심 평가의 개념을 이해한 후, 단위학교의 실정에 맞게 실습과 토론 중심의 집합연수로 교원의 현장 적용 능력을 강화한다.
초등 과정 중심 평가 지원단은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평가연수 과정을 이수하고, 강의 경험이 있는 교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이번 연수를 거쳐 학교에 찾아가서 교사들의 수업과 평가 실태를 파악하고 적극 지원한다.
이번 연수를 통해 원격수업으로 달라진 수업 환경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장의 학생평가를 지원하고, 다양한 평가 사례 공유를 통해 평가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용만 경북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온라인 개학, 등교수업과 원격수업 병행 등으로 학교에서는 학생평가에 어려움이 많고 학력 저하에 대한 우려가 크므로 교사의 평가 전문성을 신장하고, 과정 중심 평가로 학생의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