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초등학교(교장 박정순)는 등교 수업 이후 전교생 대상으로 생활 속에서 꾸준하게 인성과 감성을 키우고자 시울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교초는 특색 교육 시울림 프로그램의 이름은 ‘시로 키우는 따뜻한 마음’이다. 프로그램은 ‘시로 아침을 열어요.’, ‘시와 그림이 걸려있는 대교’, ‘시울림 콘서트’ 3가지로 운영된다.
현재 대교는 COVID-19로 인해 학급 내에서 격일제로 등교 및 원격수업을 운영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교생이 한 주에 한 번씩 시를 즐길 수 있도록 목요일, 금요일 아침 활동 시간을 활용하여 ‘시로 아침을 열어요.’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실시하고 있다.
학년성에 맞는 활동을 위해 미리 학년별로 계획을 세우고 시에 대해서 알아보는 활동, 교사의 시 낭송 감상, 시 낭송하기, 시 바꾸어 쓰기, 시 창작하기, 자신만의 시집 꾸미기 등을 실천 중이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4학년 김동현 학생은 자작시를 가족들 앞에서 낭송한 경험을 말하며 “시가 이렇게 재밌고 쉬운 건지 몰랐어요. 10편도 쓸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소감을 밝혔고, 또 다른 학급의 3학년 학생은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라는 주제로 혼자 7편의 시를 써서 나무에 붙이고 완성하니 시인이 된 것 같이 뿌듯했어요.”라며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을 하나 더 찾았다며 즐거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