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북삼읍 최영순(52·여) 씨는 지난 16일 대구시 남구에 위치한 보화원 회관에서 열린 ‘제63회 보화상 시상식’에서 ‘효행상(孝行賞)’을 수상했다.
최 씨는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치매에 걸린 시모의 목욕, 식사 등 일상생활의 전반을 책임졌다. 또 시모의 곁에서 다정한 말벗이 되어주는 등 어르신의 정서적 안정과 행복감을 향상 시켜왔다.
한편 보화상(補化賞)은 달성군 출신 사업가 고(故) 조용효 선생이 윤리도덕을 고양하기 위하여 1958년 제정한 상으로 매년 대구·경북 지역에서 효행·열행·선행을 실천한 30여 명을 선정해 표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