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17일 경주 코오롱 호텔에서 교육지원청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23개 교육지원청의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역량강화 연수를 했다. 이번 연수는 업무담당자의 역량 강화를 통해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마련했다. 학교폭력 사안처리 이해하기,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전문가로서 한 걸음 더!,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휴대용 손소독제 지급, 발열체크 등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고, 효율적인 연수를 위해 실무에 도움이 되는 사례 중심과 연수 이후 SNS를 통한 피드백 제공으로 업무 담당자의 역량을 강화한다. 한편,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는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이 지난해 8월 개정됨에 따라 올해 3월 1일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피해학생에 대한 보호, 가해학생에 대한 선도와 교육, 분쟁 조정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기존의 각 학교별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가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로 명칭이 변경돼 23개 교육지원청으로 이관됐다. 659명의 심의위원과 102개의 소위원회로 구성·운영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의 운영을 통해 학교의 교육적인 기능을 회복하고, 교사 업무 경감, 학교폭력에 대한 심의의 공정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경북교육청 주원영 학생생활과장은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의 내실 있는 운영과 업무 담당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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