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관새마을금고(이사장 김종철) 삼청동지점 박이슬 계장이 지난 5일 보이스피싱으로부터 5천만원의 고객 자산을 지켜내 화제가 되고 있다. 왜관읍 삼청리에 사는 조모(78·농업인) 씨는 이날 오전 10시 삼청동지점에서 다음달 만기인 5천만원 정기예탁금을 해지해 현금으로 찾아가려고 했다. 이에 박 계장은 고객에게 보이스피싱 의심 관련 문진표를 하나씩 읽어주자 `아니오`라고 체크한 것을 알고 바로 본점에 보고했다. 다행히 본점 이순상 전무와 조씨 아들이 아는 사이라 삼청동지점에 같이 와서 보이스피싱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박 계장은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공로로 지난 9일 최호열 칠곡경찰서장의 표창장을 받았다. 김종철(사진 오른쪽) 이사장은 "직원의 현명한 판단으로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지킬 수 있었다"며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예방교육과 예방, 피해사례 공유를 통해 고객의 소중한 돈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노력할 것"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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