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기계명장고등학교(교장 홍종철)는 지난 9일 이 학교 강당에서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산업단지 유망 중소벤처기업들과 산학 맞춤형 인재양성과 채용을 위한 ‘가족 같은 사원결연식’을 가졌다. 이날 결연식은 (주)에스엠아이, 태원오토텍(주), 이랑산업(주) 등 왜관산업단지·구미국가산업단지 10개 기업체와 15명의 학생이 인증서를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들 기업체는 올해 하반기 현장실습 후 학생들의 채용을 약속했고, 경북기계명장고는 기업체가 필요로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로 협의했다. 이번에 산학 맞춤형 인재로 선정된 학생들은 지난해 11월 29일 경북기계명장고가 산학협력을 통한 맞춤형 취업을 위해 실시한 채용박람회 채용 약정자 선발 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된 바 있다. 앞으로 학교와 업체는 직업 교육 자료와 정보를 서로 교환하는 등 이들 학생들의 현장실습 과정을 함께 운영하기로 했다. 홍종철 교장은 이날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로 도약하고 있는 유수 기업체들이 같은 지역에서 인재를 선발해 안정적인 취업과 우수 인력 채용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기업체들이 원하는 최상의 현장 직무 능력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성숙 기자 9746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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