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심중학교(교장 임재균)는 지난 20일 오전 10시에 학교 내 성당에서 코로나 확산의 여파로 학생들이 없는 개강미사를 진행했다. 순심중·고등학교 교직원들은 새 학기의 안녕과 평안을 기도하는 마음으로 성당에 모였다.
개강미사에 사회를 맡은 이종호 요나 수사가 손 소독과 방역에 대한 안내를 하였으며, 최정규 요엘 신부는 “학생들이 없는 개강미사가 안타깝다”며 “학생들과 교직원 모두가 몸도 마음도 건강하기를 기도하겠다”라며 미사를 진행했다.
이날 요엘 신부는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며 기쁜 마음으로 학생들을 만나고 또 서로 존중하고 사랑할 수 있는 학교 생활이 되길 바라고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바란다"며 미사에 참석한 모든 교직원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얘기를 전했다.
개강미사는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정상적인 교육활동에 참여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하여, 코로나19가 조기에 종식됨으로써 순심중학교가 하루빨리 학생들이 활발하게 학교 생활을 할 수 있기를 기원하는 시간이 되었다.
소중한 미사 시간을 통해 순심중학교는 더욱 아름답고 올바른 교육의 길로 학생들을 이끌어 나가며 배움의 열매를 가득 맺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