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온라인 수업 우수사례 확산과 공유를 위해 ‘온라인 개학 학교 탐방 시리즈’를 연재하고 있다.
여덟 번째 찾아간 학교는 포항 문덕초등학교(교장 안병현)로 포항시 남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46학급, 전교생 1,088명, 교직원 92명의 대규모 학교로 두드림학교,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다문화거점학교 등 다양한 정책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포항 문덕초등학교는 비대면 온라인 수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문제점 해결을 위해 학년과 학급 간 단단한 협업 체계를 통해 원격수업을 준비하는 것이 특색이다.
6학년의 경우 실시간 공동작업이 가능한 ‘Google 문서’를 활용해 교사의 아이디어 수렴으로 공동 수업계획안을 작성하고, 수업 설계에서 나타난 오류를 바로잡아 교육과정에 맞게 보완·활용하고 있다.
공동 수업계획안은 모든 차시의 수업 계획, 시간 단위 수업 흐름과 활동을 학교 홈페이지와 학급 커뮤니티에 안내하고 있다.
각 학급에서는 과목별 차시별 내용에 따라 자율적으로 유튜브 활용 실시간 수업을 진행하고, 시정에 따라 학생들에게 학습 내용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의문점을 실시간으로 해결한다.
원격수업을 함께 진행하면서 교직원들은 ‘아무리 어렵고 힘든 상황이라도 함께 힘을 모으면 충분히 헤쳐 나갈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 이용만 유초등교육과장은 “개별 능력과 집단지성으로 조직의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교육활동이 원활하게 운영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