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 칠곡군의 사전투표율은 22.57%를, 고령·성주·칠곡은 26.15%를 기록해 경북 평균 28.7%보다, 전국 26.69%보다 낮게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0일,11일 양일간 실시한 이번 사전투표 비율은 제20대 국회의원 사전투표율 12.19%와 제7회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인 20.14%보다 높게 나왔다.
코로나19로 사전투표율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전국 평균 사전투표율은 25%를 넘기며 사전투표가 도입된 전국 단위 선거의 투표율 중 역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한 상당수 유권자들이 4·15총선 당일 혼잡할 것을 우려해 비교적 덜 몰리는 사전투표를 택한 결과로 풀이된다.
코로나19가 집중된 대구시 사전투표율은 23.56%로 전국 시·도 중 최저를, 경북은 28.7%로 전국 6위를 각각 기록했다.
경북도내 최고 사전투표율을 보인 곳은 의성군으로 47.31%로 집계됐고, 45.2%를 기록한 군위군을 비롯한 경북 대부분 지역이 전국 평균 26.69%보다 높았다.
이어 경북지역 사전투표율은 영양군 38.37%, 문경시 36.57%, 김천시 36.01%, 울진군 35.42%, 예천군 35.37%, 봉화군 35.2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상주시 34.79%, 영덕군 34.44%, 청도군 33.55%, 성주군 33.44%, 울릉군 33.11%, 청송군 32.38%, 안동시 31.79%, 영주시 31.5%, 경주시 31.42%, 영천시 29.86%, 고령군 28.06%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칠곡군 22.57%를 비롯해 구미시 23.27%, 포항시 북구 23.85%, 포항시 남구 23.04%, , 경산시 21.93% 등은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