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심고등학교(교장 양순근) 2학년에 재학 중인 하재의 학생이 투철한 신고정신과 봉사정신을 인정받아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 재단이 주관하는 `2011년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순심고 재학생이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재의 학생은 지난 6월 25일 새벽 태풍 ‘메아리’에 따른 집중호우로 왜관 호국의 다리가 붕괴되는 사고 당시 112에 신고를 했으며,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휴대전화의 불빛을 흔들며 다리에 접근하는 주민들에게 위험신호를 보낸 바 있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 잠재력을 지닌 창의적 인재를 발굴, 격려하기 위해 교육과학기술부가 2001년부터 매년 시상해 오고 있으며 전국 고교생 60명, 대학생 40명 등 모두 100명을 선발해 시상한다. 수상자에게는 대통령 명의의 상장과 메달, 장학금 300만원이 수여되고 역량 강화 및 수상자간 네트워킹을 위한 연수, 글로벌 포럼 등의 참석 기회가 주어진다. 양순근 교장은 "하재의 군이 대한민국 인재상을 받은 것은 학교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의 측면에서도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하 군이 지역발전과 함께 우리나라를 이끌어 나갈 핵심인재로서의 역할을 다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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