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군수 백선기)이 2011년 예산효율화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군에 따르면 지방예산 효율화 분위기 확산을 통한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 유도로 지방재정의 건전성을 확보하고 예산절감 등 각 자치단체의 우수사례를 공유-전파하기 위한 목적으로 행정안전부와 서울신문이 공동으로 주관한 2011년 예산 효율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전국 자치단체에서 무려 207건의 예산절감 사례가 전국에서 올라와 각축을 벌였다. 이 중 33개 자치단체가 본선진출하여 대통령상(3개), 국무총리상(5개), 행정안전부장관상(19개), 서울신문사사장상(6건)을 수상했다. ‘축제행사분야 절감’사례를 발표한 칠곡군은 심사위원으로부터 우수한 점수를 획득, 국무총리상을 수상했으며 부상으로 교부금 1억원을 행정안전부로부터 받게된다. 전국 자치단체 대부분의 축제행사경비가 3억원을 넘지만 칠곡군은 적은예산으로 ‘도농상생 칠곡농업팔기’라는 테마로 지난 5월 농축산물 직거래 중심의 ‘칠곡 팜마켓’축제를 알뜰하게 운영했다. 칠곡군에 따르면 ‘칠곡 팜마켓 축제’는 축제 기획 및 운영 등 축제와 관련된 모든 부문에서 지역민이 함께 참여하고 진행하는 방향으로 기획되었다. 일례로 농업인 1명, 군의원 1명을 공동대표로 하는 축제준비위원회를 조직하여 축제의 전 단계에서 민간부문이 주도적 역할을 하게 했으며, 연예인의 축제장 공연을 밸리댄스, 7080밴드, 색소폰 연주 등 지역동호회가 대신하여 예산절감뿐 아니라 지역민의 참여-화합을 이끌어 냈으며 축제 홍보역시 산악자전거 동호회 등을 적극 활용하는 등 민간부문 참여를 주도한 점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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