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지난 10일 김관용 도지사, 이삼걸 행정안전부 차관, 심명필 4대강추진본부장, 이인기 국회의원, 백선기 군수, 지방의원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지역민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낙동강 새물결 맞이, 칠곡보 개방행사`를 약목면 관호리 낙동강살리기 24공구 칠곡보 인근에서 개최했다.
칠곡보는 신라 때 도참사상에 따라 땅의 기운을 다스리기 위해 가산바위에 묻혔다는 철우(鐵牛) 이야기를 테마로 설계했고, 길이 400m, 높이 14.8m이며, 저수용량은 9,360만톤으로 낙동강 구간의 함안창녕보, 강정고령보에 이어 3번째로 큰 규모이다.
또 1,500㎾급 소수력발전소 2기가 설치되어 연간 1,528만kWh의 전기를 생산하게 되는데 이는 3천여명이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주택부문)으로 원유수입 대체효과와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수상레포츠장을 비롯한 각종 체육시설, 오토캠핑장, 생태공원 5곳 등의 수변공간은 인근의 왜관지구전적기념관과 현재 조성중인 낙동강 호국평화공원, 왜관 낙동강 호국의 다리 등과 호국관광벨트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