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레슬링 실업팀이 제9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2, 은메달 1개를 획득하며 전국 최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칠곡군은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린 전국체전에서 선수 6명이 출전, 3명이 메달을 따내는 선전으로 경북의 종합 4위 달성에 한 몫했다. 자유형 48kg급 이유미(여·24), 그레코로만형 96kg급 김정섭(36)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자유형 60kg급에 출전한 유현진(28)은 은메달을 보탰다. 칠곡군청 레슬링팀은 올해 5개 전국대회에 금 7, 은 3, 동 1을 획득하며 전통 레슬링 명문 지자체임을 전국에 알렸다. 한편, 경북도 육상대표로 출전한 순심고 육상팀은 최병수(3학년)군이 동메달을 따내며 고교 육상의 자존심을 지켰다. 순심고 육상팀도 올해 5개 전국대회에 출전해 종합 4위 2번, 개인 3위 3번 등의 성적을 냈다. 칠곡군 관계자는 "칠곡군청 레슬링팀과 순심고 육상팀이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 기초체육과 생활체육에 지원을 늘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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