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신문협회 경북협의회(회장 권오섭) 회장단은 지난 11일 김관용 도지사와 이상효 도의회 의장을 차례로 예방하고 `경상북도 지역신문 지원에 관한 조례안` 제정과 관련, 의견을 나누었다.
이날 이상효 도의장은 "지역신문이 지역에 기여하는 바가 큰 만큼 경북도 지원은 장려해야 한다"며 "지역신문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앞으로 도의회와 도에서도 관심과 예우를 해주어야 하고, 지역신문은 냉정한 자세로 비판하는 동시에 공익을 먼저 생각해 가야만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회장단은 김관용 도지사를 예방한 자리에서 `경상북도 지역신문 지원에 관한 조례안` 제정에 따른 협의회의 뜻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김지사는 먼저 "균형발전 차원에서 지역신문에 지원이 되어야 한다"며 "자유경
쟁 논리가 우선되고 있지만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하나 기타 언론과 관계정립이 되어야 하고 시장경제원리에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지사는 이어 "중요한 것은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야 한다"며 자신은 실사구시(實事求是)와 현실을 중시하는 사람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권오섭 회장은 "지역신문 지원 조례안과 관련, 도내 23개 시-군 출신 도의원의 90% 정도가 서명을 한 상태"라며 "조례안 발의와 도의회 통과가 다소 희망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국지역신문협회 경북연합=이성원 기자 newsi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