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문인협회 칠곡지부(이하 칠곡문협)는 지난 15일 구상 시인이 낙동강을 바라보며 왕성한 시창작 활동을 했던 구상문학관에서 17년 인연(초대고문)을 기리는 제9회 구상문학축제를 열었다. 칠곡문학 제17집 출판기념회를 겸한 이날 축제에는 장인희 칠곡문화원장, 조영일 경북문협회장, 김주완 구상문학관 시창작교실 `언령` 지도교수, 장문기 칠곡향토사학회장, 박상희 칠곡문협 부회장, 장재환 군의원, 지역 각 문인단체 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시낭송, 오카리나, 민요창, 시극 공연 등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또 이날 밤 왜관초등 운동장에서는 문인과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한 칠곡 시(詩) 도예전- 민과 함께하는 문화축제` 한마당이 개최, 칠곡문협 백종성 부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시낭송, 색소폰, 밸리댄스, 마술, 가수 공연 등이 이어졌다. 행복한 칠곡 시(詩) 도예는 오는 29일까지 구상문학관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구상 시인은 22년간 창작활동을 한 시인으로 두 차례 노벨문학상 수상후보에 올랐고, 프랑스문인협회가 선정한 세계 200대 문인 반열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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