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학습특별시`로 떠오르고 있는 칠곡군이 11월 3일부터 6일까지 `2011 칠곡평생학습-인문학축제`를 개최, 평생학습과 인문학을 결합한 삶과 배움의 소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일회용품이 없는 녹색축제`라는 구호를 건 이번 평생학습 인문학축제는 지난 9월 친환경 건축물로 인증받아 개관한 칠곡평생학습관(교육문화회관 내) 광장 등에서 개최되는 것은 물론 왜관역 앞 등에서 `찾아가는 거리축제`로 펼쳐져 시공을 초월한 `평생축제`로 기억될 전망이다. 칠곡군은 지난 2004년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이래 2005년 칠곡군 교육문화회관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학점은행제 평가인정기관으로 선정, 지자체 최초로 지역 주민에게 대학교육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06년 14명의 지역농업인으로 구성된 농업경영 전문학사를 배출한 이래 현재까지 학사 55명, 전문학사 120명 등 175명의 학위수여자를 배출했으며, 이 중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방과후 교사 등으로 138명이 취업했다. 칠곡군은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지역민에게 대학교육을 실시, 학위와 자격증 취득은 물론 취업까지 연계하는 학습모델로 각 지자체와 교육기관 100여곳에서 벤치마킹을 할 정도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여기에다 칠곡군은 전국 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평생학습을 바탕으로 한 `인문학 축제`를 지난해 11월 개최, 관심을 모았다. `2010 칠곡평생학습-인문학 축제`는 인문학을 매개로 지역사회의 개방과 소통을 추구하고, 평생학습 도시로서 주민들에게 취미 위주의 평생교육보다 인문학 교육을 통해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운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인문학(人文學) 축제는 사람과 사람(人)이 너무나 인간적인 냄새를 풍기면서 인문(文)학적 상상력으로 함께 배워가는(學) 즐거운 학습한마당이 아닌가! 칠곡군은 해마다 4억원 이상의 예산을 들여 주민들이 원하는 강좌와 강사를 마련하고 소개해 줄 뿐 아니라 찾아가는 평생학습으로 누구나 소외되지 않고 원하는 공부를 언제든지 할 수 있다. 밤에 원하면 밤에, 마을회관으로 오길 원하면 마을회관으로 강사를 보내주는 칠곡평생학습 체계는 그야말로 시공을 초월하는 배움의 전당에서 찾아볼 수 있을 법하다. 오는 3일부터 열리는 2011 평생학습-인문학축제는 일회용품을 전혀 쓰지 않는 녹색축제, 술이 없는 건강 축제, 인문학과 평생학습의 융합으로 삶과 배움이 소통하는 행복축제 등으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주민들을 찾아가는 현장축제, 우리 한우 할인행사(축협 가격의 30%)-도시민을 위한 이벤트, 칠곡이 낳은 명창 박귀희 추모 공연, 전국 철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펼치는 인문학 학술대회 등으로 소도시에는 찾아보기 힘든 인문학축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11월 6일 오후 6시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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