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수 재선거에 출마한 곽달영(기호8번 무소속) 후보는 타후보들이 여는 선거사무소 개소식도 가지지 않고, 자신의 공약을 앞세워 가족과 함께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컴퓨터 공학박사 출신으로 경북과학대학 교수인 곽달영 후보는 "이번에 재선거가 치러지는 자체가 주민들에게는 피해이고, 막대한 선거비용이 모두 주민들의 혈세에서 나갈 뿐 아니라, 지난해 6·2지방선거처럼 선거가 끝나면 남는 것은 분열과 상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곽후보는 "이런 판국에 내가 어떻게 화환을 받아가며 개소식을 할 수 있겠냐"며 "주민들이 이번 칠곡군수 재선거를 놓고 허탈해 하고 있는데 축제분위기로 끌고 갈 수 없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곽달영 후보의 지지호소문이다. 농업계 고교를 졸업한 농군의 아들로서 경북과학대학 사무자동화과 교수로 부임하여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한지 벌써 20여년이 되었습니다. 정보화 불모지였던 칠곡군의 농업인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정보화 교육을 실시했고, 지역의 농업경영인을 위한 전자상거래 활성화 및 칠곡군 정보화 종합계획을 수립-시행했습니다. `농공병진 소득증대`를 염원하는 진정한 농민의 마음으로 내고장 칠곡군을 `돌아오고 싶은 농촌, 풍요로운 칠곡군`으로 발전시키고자 합니다. 다년간 가톨릭 천주교회 총회장직과 봉사자로서 칠곡군 관내 소외계층과 다문화가족, 경제적 지원이 절실한 계층에 적합한 복지 프로그램을 개발, 적극적인 지원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정책을 추진하려고 합니다. 또한 우리 지역 유일의 대학에서 20여년간의 교육 경력 경험을 바탕으로 교수의 학자적 양심과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자적 열성을 통해 우리 칠곡군의 우수한 인재양성 시설과 정책을 개발해 무한 성장 잠재력을 가진 칠곡군 발전을 위해 열정을 쏟겠습니다. 우리 칠곡군은 지리적으로 "대구시와 구미시 사이에 위치, 생존이 어려울 것"이라고 말하지만 `좌청룡 우백호`와 같이 개발 및 인구의 포화상태인 대구시와 국가산업단지인 구미시와의 중심에서 무한한 성장가능성이 있는 기회의 도시로 적극 활용하는 정책을 수립하겠습니다. 나아가 낙동강과 평화를 상징하는 호국의 고장을 지역 브랜드화해 관광자원 개발을 위한 문화유산 복원 및 낙동강 수변을 이용한 수상레포츠공원 조성을 통해 타지역 인구유입을 유도, 지역 서민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입니다. 저의 지지층은 자녀의 취업을 위한 실질적인 비전제시를 바라고 있는 20∼30대의 자녀들을 둔 40∼50대의 중·장년층이라고 생각하고, 출산장려 정책과 함께 유아교육에서부터 청소년 교육까지 실질적인 교육을 보장받고자 하는 30∼40대 학부형이라고 봅니다. 지금의 20∼30대의 주 관심사는 군수가 누가 되느냐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누가 내 취업에 도움이 되느냐입니다. 여기서 선행해야 할 것은 회사를 칠곡군에 유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선적으로 회사가 원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입니다. 젊은층은 바늘구멍과 같은 취업전선에서 몸소 실무교육의 중요성을 더 느끼기 때문에 오늘도 그러한 교육을 받기 위해 막연하게 수도권으로 옮겨가고 있으며 시간과 돈, 타도시생활에서 오는 외로움과 불안함에 그들은 떨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믿음을 주고 알리기에는 시간이 부족할지도 모르지만 회사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고, 그에 맞춰 미래의 든든한 우군이 바로 저, 곽달영이라는 것을 알면 그들은 확실히 저의 든든한 지지층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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