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수 재선거 송필원(기호10번 무소속) 후보가 13일 왜관리 1번가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갖고 공식 선거운동에 본격 돌입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충배 전 육군사관학교 교장을 비롯해 임문태 전 사단장, 신상길 전 사단장, 노경환 전 美FBI 출신, 이영순 전 공군사관학교 교수, 김희원 도의원, 송우근 전 칠곡군수 예비후보, 지지자 등이 참석했다. 송후보는 자신의 사무실 아래 1번가 유세를 통해 "제가 새파랗게 젊던 스무살의 나이로 육사에 들어가 40년간 군생활을 하는 가운데 월남전에 파병, 부하들과 생사고락을 같이하면서 국가를 위해 충성했고, 이제 그 충절과 소중했던 경험을 살려 제 고향 칠곡에 바치기 위해 무겁고 비장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다음은 송필원 후보의 이날 연설문 내용이다. 새파랗게 젊던 스무살의 나이로 육군사관 학교에 들어가서 40년간, 군생활을 하며 월남전에 전투 소대장으로 파병되어 부하들과 생사고락을 같이 하였으며,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는 어떤 망설임과 한치의 물러섬도 없이 봉사 해 왔던 송필원 인사올립니다. 이제 그 충절과 소중했던 경험을 제 고향 칠곡에 바치기위해 무겁고 비장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난 몇 달동안 `군민이 군수입니다`라는 저의 호소를 따뜻한 가슴으로 받아 주시던 여러분들의 얼굴을 저송필원은 한번도 잊은적이 없습니다. 여러분은 제가 힘들고 어려울때 제게 큰 힘이 되어 주시고 용기와 신념을 주셨습니다. 여러분이 계셨기에 오늘 제가 이 자리에 설수 있었다는사실을 잘 알기에 이 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고개 숙여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사랑하는 칠곡 군민 여러분! 자랑스러운 호국의 고장! 우리 칠곡이 지금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미군기지 고엽제 매립 의혹으로 주민들은 불안해 하고 있으며, 764억원의 부채로 칠곡경제는 흔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작년 6·2 지방선거에서 군수로 당선된 후보가 사법처리가 되어 군수가 장기간 공석 중입니다. 일자리를 얻지못한 청-장년의 취업문제와 기초 생활 보장문제, 어르신들의 복지문제, 칠곡의 미래인 아이들의 교육문제, 등 민생과 관련된 현안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존경하는 칠곡 군민 여러분! 안정기에는 행정가가 필요하지만 격변기에는 폭 넓은통찰력과 높은 경륜을 지닌 지도자가 필요합니다. 이 위기의 칠곡! 새롭게 변해야 할 칠곡을 위해서저 송필원이 앞장서겠습니다. 전쟁보다 무서운 것이 가난이고 굶주림입니다. 경제가 바로 서지 않고는 그 어떤 것도 제대로 될 수가 없습니다. 통일도, 외교도 ,국가안보도, 교육도, 튼튼한 경제 안정이 뒷받침 되어야만 가능 합니다. 헐벗고 배고픈 사람의 눈에 문화 예술이 보이겠습니까? 가난한 곳간에서 넉넉한 인심이 나올수 있겠습니까? 먹고 사는게 최우선 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먹고사는 문제가 그 무엇보다 절실합니다. 저 송필원은 소년시절 구두닦이와 신문 배달을 하면서 중-고등학교에 다녔습니다. 배고픈 사람의 심정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저기 보이는 사랑의집에 봉사하러 가는 발걸음은 늘 가슴이 아팠습니다. 재정자립도 경상북도 3위인 잘사는 우리칠곡에 왜 이렇게도 어려운 사람이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잘사는 칠곡에 빛이 왜 764억이나 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저 송필원이 군수로 출마하게 된것입니다! 2차 대전 직후 치루어진 선거에서 영국 국민은 전쟁을 승리로 이끈 윈스틴 처칠 대신 노동자 출신 애틀리를 선택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전쟁은 이미 끝났고 전쟁으로 파괴된 영국을 새롭게 건설할수 있는 능력있는 일꾼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이 위기의 칠곡을 구원할 일꾼이 누구라고 생각하십니까? 여러분은 과연 누구를 군수로 뽑겠습니까? 이번 재선거를 있게하고 반성은 커녕 자신의 한풀이 선거를 치르고 있는 사람의 아내를 뽑겠습니까? 고향에서 세금 한푼 안내고 어느날 갑자기 철새 처럼 나타난 사람을 뽑겠습니까? 칠곡군 예산을 자기 돈 처럼 인심좋게 겉치레 예산을 마구쓰던 사람을 뽑겠습니까? 군민 여러분이 저 송필원을 도와 주신다면 꿈과 희망이 있는 칠곡! 정직하게 열심히 살아온 사람이성공할수 있는 칠곡을 꼭 만들겠습니다. 이번 칠곡군수재선거가 왜 치루어 지는지 잘 생각해 보십시오. 이번 재선거에 드는 비용이 12억7천만원이라고 합니다. 이 비용은 칠곡군 예산으로 즉 우리가 낸 세금으로 부담을 하는 것입니다. 칠곡군의 빚이 764억 이나 되는데 또 혈세낭비를 하고있는 것입니다. 10월 26일, 칠곡군의 명예와 재정을 파탄낸 세력들을투표로서 꼭 심판합시다. 저 송필원은 평생을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아왔다고자부 합니다. 저 송필원만이 분열과 갈등의 칠곡을 화합시킬수 있는후보 라고 여러분께 당당히 말씀드립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한표 한표가 칠곡을 깨끗하게 바꿀수 있습니다. 10월에는 10번을 꼭 선택하셔서 새로운 칠곡, 희망찬 칠곡을 다 함께 만들어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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